배우 경수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개인 작업실을 구하러 나선다. 깐깐하게 고른 후보 톱4가 등장하자 무지개 회원들이 들썩인다.
내일(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작업실 매물 투어에 나선 경수진의 일상이 공개된다.
경수진은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한 지 1년도 채 안 된 상황 속 부동산에 모습을 드러내 의아함을 자아낸다. 그는 "몇 년 전부터 개인 작업실 겸 스튜디오를 구하고 싶었다"라고 귀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로망 실현에 나선다고 전한다.
작업실 매물 투어에 한껏 들뜬 경수진이지만, 부동산 매물의 3대 장벽 예산, 주차, 위치에 가로막히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조건에 맞는 극 소수의 매물을 찾지만 실리콘으로 꽉 틀어 막힌 창문에 충격을 받는가 하면 마음에 드는 곳은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 등 현실감 넘치는 하루를 예고한다.
특히 경수진이 매의 눈으로 고른 작업실 매물 톱4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인테리어와 구조로 시각적인 재미까지 사로잡는다. 호텔 같은 분위기부터 힙한 을지로 감성까지 다채로운 매물이 등장할 때마다 무지개 회원들의 마음이 갈대처럼 움직이다 못해 "이거야! 이거! 이거야!"를 외치며 뜨겁게 달아오른다.
'경반장' 답게 지역적 위치부터 냉·난방기 옵션 유무, 화장실의 위치 등 예리하면서 꼼꼼한 면모로 부동산 꿀팁까지 전수한다. 그는 "저는 어떤 걸 사도 눈이 맞아야 한다. 마음이 끌려야 한다"라는 독특한 선택 조건을 내건 가운데, 무지개 회원들의 민심이 쏟아진 매물에도 "왜 끌리지가 않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어떤 이유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