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N '알토란'에는 바다 향 가득한 명품 식재료 '완도 전복'을 주제로 한 요리가 펼쳐진다. '전라도의 맛' 특집 2탄과 함께 할 게스트는 이수지다. 시댁이 전라남도 구례라고 밝힌 이수지는 "34세에 처음으로 전라도 음식을 먹어봤다. 전라도는 정말 상다리까지 맛있더라"라는 후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이수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티가 하나도 안 나죠?"라고 묻는다. 이어 "이 안에 아기가 있다. 아기의 태명은 신입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세상에 처음 나온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신인 시절 저를 빵 띄워준 코너 '황해'에서 따온 이름이기도 하다. 코너 속 대사였던 '신입이 돌았니~ 오늘 한 건도 못했니?'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었다"라고 그 뜻을 설명한다.
이날 이수지는 청와대 조리장 출신인 천상현 셰프가 손질한 전복 회를 맛본다. 대왕 전복으로 만든 전복 회를 참기름에 살짝 찍어 먹은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갑자기 "전화가 왔네"라고 휴대전화를 꺼내든다. "어, 미쳤다. 지금 자연산 전복 먹고 나 지금 힘이 펄펄 나거든. 전라도 하면 전복이다"라며 사투리 상황극을 펼치며 끼를 발산한다.
천상현 셰프는 '우리가 아는 맛'을 맡아 봄날 기력 회복에 좋은 전복내장죽과 전복초무침을 선보인다. 알토란에 새로운 얼굴로 등장한 원영호 셰프는 '자투리 맛'을 맡아 깻잎전복버터구이와 전복간장비빔국수를 요리한다. 가수 윤종신의 'Home Made'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모은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요리 매너로 여심을 저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