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방송 중인 BJ와 유저 간 실시간으로 영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함께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BJ와 유저가 실시간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유저참여' 기능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저참여 기능은 방송을 진행하는 BJ가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그램 '프릭샷'에 유저참여 요청 버튼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PC나 모바일에서 콘텐트를 시청하던 유저가 BJ와 함께 소통하는 콘텐트에 참여하고 싶을 때 유저참여 버튼을 클릭해 BJ에게 연결을 요청할 수 있다.
유저가 보낸 연결 요청을 BJ가 수락하면 방송 중인 BJ의 화면에 유저의 영상이 표시된다. 반대로 BJ도 콘텐트에 참여 중인 유저와 영상으로 대화하고 싶을 때 유저에게 참여 초대를 보낼 수 있다.
동시에 최대 8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BJ가 유저참여 기능으로 연결된 유저들의 화면 배치를 자유롭게 구성하거나 스피커·마이크 등의 오디오 볼륨을 각각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 또는 음성 중 한 개만 송출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고민 상담 등의 소통형 콘텐트나 성대모사 대회와 같은 유저 참여형 콘텐트 등 BJ와 유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트에서 보다 활발히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