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관계자는 27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에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매 작품 눈길을 사로잡는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은 약한 소년이 차별화된 방법으로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액션 성장 드라마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한준희 감독은 기획 단계에서 대본, 캐스팅에 이르기까지 유수민 감독과 호흡을 맞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실력파 감독들의 만남으로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한다.
이어 신예 배우들의 캐스팅도 화제다. ‘D.P.’에서 후임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병장 황장수 역을 맡아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 신인 연기상 후보로 오른 신승호와 ‘소년심판’에서 촉법소년 백성우 역으로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로 찬사를 받은 이연이 ‘약한영웅’에 힘을 더한다.
신승호는 가출팸 행동대장 전석대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전석대는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폭력을 휘두르지만 내면에는 조직의 폭력을 향한 거부감을 가진 인물이다. 신승호는 진정성 있는 눈빛과 감정의 진폭을 오가는 연기로 전석대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연은 전석대와 함께 가출팸에 속한 영이 역을 맡았다. 당차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시은(박지훈 분)을 만나며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인물. 외로운 환경에서 지내던 중 마주친 또래들과 엮이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 이연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당돌한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한준희 감독이 ‘약한영웅’에 합류해 유수민 감독과 열정적으로 의기투합 중이다. 두 감독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류하며 더 멋진 장면, 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원작에서 뛰쳐나온 듯한 아우라를 뽐내는 박지훈과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홍경, 그리고 올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나란히 오른 최현욱, 신승호, 이연 등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 보여줄 차별화된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영웅’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실력파 감독들의 만남과 신인 배우들의 열정으로 그려지는 ‘약한영웅’은 올 하반기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