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빼고파’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지나 PD와 김신영,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가 참석해 색다른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빼고파’는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며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관리를 목표로 여섯 멤버들이 달린다.
고은아는 ‘빼고파’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제 몸이 대한민국 여성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인터넷에 저를 검색하면 12kg 감량이라는 기사가 많이 떠서 제가 엄청 말랐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저는 팔다리가 마른 편인데 배가 많이 나왔다”면서 “술도 좋아하고, 잠도 잘 못 자고, 식습관도 안 좋다. 제 몸을 솔직하게 보여드리면서 30대 중반 대표로 다이어트에 참여해 다들 저를 보시면서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다이어트에 참여하는 각오를 밝혔다. 맏언니 하재숙은 처음에 출연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사실 평소에도 지긋지긋했던 다이어트를 TV에 나가서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강했다”면서 “그래도 저는 제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 많은 여성분들이 하시는 고민을 함께하고, 어떻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지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신영과 여섯 멤버들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감량 일기 KBS2 ‘빼고파’는 30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