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은진과 결혼한 배우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스포티비뉴스는 "전승빈과 2019년 결혼했다 이혼한 전처 홍인영이 최근 전승빈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승빈과 홍인영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 약 4년후인 2020년 4월 이혼했다. 홍인영은 이혼 2년 후 가정폭력 등 혐의로 전승빈을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넘긴 상태다.
고소장을 통해 홍인영은 지난 2019년 자택에서 전승빈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전승빈이 안방 문을 부수고 홍인영에게 욕설, 폭언을 하며 화장대를 뒤엎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홍인영의 목을 조르고 욕설하며 고통스러워하는 홍인영의 모습을 따라하며 조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인영은 소장을 통해 전승빈이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폭행하거나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 후 지난해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