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다 이노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 초 무사 1루 양의지가 동점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NC 주전 포수 양의지(35)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포수로 김응민을 내세웠다. 지명타자로 노진혁이 출전, 양의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동욱 감독은 "(지난 주말 한화전에서) 김범수가 던진 공에 발가락을 맞고 타박상이 심하다"며 "뼈에는 문제가 없는데 지명타자도 조금 힘들 것 같아서 대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0, 2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NC는 2일 백업 포수 박대온을 1군에서 제외하고 3일 이재용을 콜업했다. 이동욱 감독은 "박대온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며 "이재용은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경기를 뛰었다. 다른 포수가 하나 더 있지만, 코로나 관련 문제로 콜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