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씨는 4일 오후 4시 첫 미니앨범 Y 'CLASS IS OVER'(와이 클래스 이즈 오버)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MBC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된 클라씨는 'We customize ou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이라는 세계관 아래 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로 구성됐다.
음반에 수록된 5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밀었다. 이 가운데 '셧다운'을 메인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이에 명형서는 "'셧다운'에 우리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들어있다. 퍼포먼스와 보컬이 강점인 그룹이라 두 가지를 다 담은 노래가 '셧다운'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데뷔곡 '셧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 풍이 어우러진 K-WOOD(K-Pop+Bollywood) 댄스곡이다. 노랫말엔 '빛이 날 거야. 차원 다르게. Class is over' 등 그룹의 세계관을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K팝에선 보기 드문 하이틴 좀비 블록버스터물로, 학교에서 좀비와 대치하는 클라씨의 모습을 담고 있다.
명형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실제로 좀비 연기자를 만났다.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연기를 보니 무서웠다"고 했다. 또 "정말 놀라는 장면이 담겼을 것"이라고 했다.
클라씨는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의 데뷔 스페셜쇼 '클라씨 비긴즈'(CLASS:y BEGINS)에서 '셧다운'의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음원과 음반은 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