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닥터 스트레인지2’)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2’가 개봉 첫날인 4일 전국에서 71만 5345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전편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43만 5063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팬데믹 이후 개봉작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63만 5104명)의 기록도 넘어섰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멀티버스를 이동하는 포털을 열 수 있는 아메리카 차베즈(소치틀 고메즈 분)의 등장으로 변화를 맞은 세상과 차베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1만 5295명)가 차지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1만 13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