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개그맨 이진호의 무명 시절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방송된 KBS2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주접이 풍년’)에서 이진호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되던 순간이 닐슨 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이진호와 그의 주접단이 출연했다. 개그 지망생인 주접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근황을 묻는 질문에 “돌잔치 행사로 생계유지 중”이라며 “다른 친구들도 여러 알바들로 전전하는데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격려를 받았다.
이어 이진호의 무명시절 단돈 1만원을 들고 상경했던 이야기, 컵 떡볶이로 하루를 버티던 이야기 등과 신인 때의 자료 화면이 공개돼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까지 열렬히 반응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평소 애창곡 ‘다 줄 거야’를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현장의 주접단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는 “평일이라 팬들이 많이 못 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면서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보며 감동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팬과 연예인의 뜨거운 진심을 전하는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