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창석이 뮤지컬 '킹키부츠' 출연을 확정했다.
7월 20일 개막할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중 아주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고창석은 극 중 불 같은 성격으로 아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구두공장 돈 역을 맡았다. 특히 2014년 초연부터 이번에 다시 돌아온 다섯번째 시즌까지 모두 출연한 고창석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내공으로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캐릭터 포스터 속 고창석은 강렬한 빨간 부츠를 신고 다이나믹한 포즈를 취하며 더욱 세련되고 새로워진 모습을 뽐냈다. 전 시즌에 참여한 배우답게 여유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이번 시즌의 캐스트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궁금케 만든다.
특히 이번 뮤지컬 '킹키부츠'는 긴 시간 지쳐있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올 여름 유일한 쇼뮤지컬로 더욱 강력하고 뜨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7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