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SNS에 “백악관에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아미(공식 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방탄소년단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나란히 서 있다. 다정한 미소를 띠고 있는 이들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일명 ‘K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1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태그한 후 “만나서 반가웠다. 반 아시안 증오범죄와 차별 증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줘서 고맙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긴 면담 영상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달은 미국에 있어서 중요한 때이다. 우리의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차별의 대상이 되어 왔다”고 말하자, RM은 “우리는 당신의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그저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고, 우리는 백악관의 결정에 감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을 맞아 백악관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1일(한국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포용 및 다양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담은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