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박효준(26)이 빅리그에 재콜업됐다.
피츠버그는 14일(한국시간)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소속 내야수 박효준을 메이저리그(MLB)에 콜업해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박효준은 지난달 31일 마이너리그도 내려갔지만, 2주 만에 빅리그도 복귀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이적한 뒤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었다. 2021시즌 출전한 45경기에서 타율 0.195 3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피츠버그에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그러나 5경기에서 타율 0.214에 그친 뒤 4월 23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남긴 그는 지난달 31일 다시 MLB팀 부름을 받았지만, 대주자로 출전한 뒤 하루 만에 강등됐다.
개막전 포함 세 번째 빅리그 합류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주중 연전을 치른다. 박효준이 MLB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