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악극 ‘꿈에 본 내 고향’은 악역 전문 배우 김영민이 연출을 맡아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까지 격동의 역사 속에서 겪어야 했던 민초들의 슬픔과 애환을 춤과 노래, 웃음과 눈물로 승화시킨 순수 토종 뮤지컬 공연이다. 지난 11일 가평 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비극의 시대가 주인공들에게 안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어르신들은 옛 추억의 향수를 떠올렸고, 젊은이들은 고난과 아픔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볼 계기가 됐다는 평가. 앞으로 ‘꿈에 본 내 고향’은 전국 순회공연에 돌입한다.
‘꿈에 본 내 고향’에는 배우 전원주, 박팔영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한다. 주인공 순이는 걸 그룹 출신 배우 고하정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