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1)이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지찬은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지찬은 최근 왼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15~16일 LG 트윈스전에 결장했다. 17일 KIA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5회 수비 때 교체됐다.
정밀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이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구단에 따르며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 전반기 내 출장은 어렵게 됐다.
김지찬은 올 시즌 LG로 FA(자유계약선수) 박해민의 이적 공백을 메워 리드오프로 맹활약 중이었다. 총 5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도루 19개를 기록 중인데, 도루 실패가 한 차례도 없다. 출루율은 0.357, 득점 36개를 올렸다.
삼성은 외야수 구자욱, 내야수 김상수·이원석에 이어 김지찬마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고민이 더 커졌다.
삼성은 김지찬을 대신해 내야수 최영진을 1군에 등록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