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이 한국 고전 설화에 SF를 더한 ‘외계+인’ 1부로 7년 만에 돌아온다.
2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외계+인’ 1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7년 만의 복귀라 설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생각하면 떨렸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만든 영화”라며 ‘외계+인 1부’를 설명했다.
또한 “한국 고전 설화 세계가 외계인과 함께 펼쳐지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배우들의 고군분투 모험극”이라며 여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를 알렸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