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인도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이 현지 누적 판매 15만대를 돌파했다.
기아는 쏘넷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인도에서 3만3232대가 팔렸다고 24일 밝혔다. 출시 1년 9개월 만에 판매 15만대를 넘어섰다.
쏘넷은 2020년 출시 첫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소형 SUV 부문에서 4개월 만에 3만8363대를 계약하며 마루티 브레짜·현대차 베뉴·타타 넥슨에 이어 단숨에 4위에 올랐다.
인도 소형 SUV 시장은 지난해 기준 판매 상위 4개 모델의 점유율이 64.5%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쏘넷은 승객 탑승이 많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넉넉한 2열 공간을 제공한다. 원격 시동·도난 방지 등 커넥티드카 기능도 적용했다.
쏘넷은 지난 4월 하위 트림 모델에 에어백 4개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해 상품성을 높이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