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첼시에서 뛰었던 루카쿠는 1년 만에 임대로 전 소속팀 인터밀란에 돌아갔다. 인터밀란 구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루카쿠가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루카쿠의 등번호는 90번이다.
인터밀란은 임대료 800만 유로를 지급하고 루카쿠를 다시 영입했고,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기 위해 연봉 삭감도 받아들였다.
루카쿠는 2019년 인터밀란에 입단한 뒤 2020~21시즌까지 리그 72경기 47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한 후 리그 26경기 8골로 부진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5년간 계약하고 구단 이적료 최고액인 9750만 파운드를 내는 등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이런 상황에서 루카쿠는 지난해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를 해 물의를 일으켰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복귀 후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놀랍다.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