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오는 7월 정규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는다.
30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다음 달 27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PANORAMA)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음반은 김호중이 군 소집해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다.
클래식 음반은 2020년 12월 내놓은 ‘더 클래식 앨범’(The Classic Album)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전작은 발매 당시 50만 장 이상 팔리며 음반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총 16트랙이 수록됐다. 정통 성악부터 발라드 성향의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레전드 가수 최백호 듀엣까지 클래식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곡으로 구성되며 연인, 친구, 팬에게 전하는 김호중의 ‘안부’ 인사가 담겼다.
타이틀곡은 ‘주마등’과 ‘약속’ 두 곡으로, 이 가운데 ‘약속’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에 참여했다.
소속사는 “음반 커버는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김호중과 함께 다채로운 색감의 물감이 휘감은 모습을 표현했는데, 조금 더 다채로운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호중은 소집해제와 동시에 KBS1 ‘2022 평화콘서트’, ‘드림콘서트 트롯’,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