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일 오수재(서현진 분), 공찬(황인엽 분), 최윤상(배인혁 분)의 삼자대면이 포착된 스틸을 공개했다. 한층 가까워진 오수재와 공찬을 바라보는 최윤상의 눈빛에서 복잡미묘한 감정이 일렁인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는 공찬의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거듭되는 위기와 사건 사고의 연속인 현실에서 벗어나, 두 사람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최윤상은 리걸클리닉센터를 자진 탈퇴하고 TK로펌과 최태국(허준호 분)에게로 돌아갔다. 아버지의 시야에 걸려든 공찬의 집에서 지내는 오수재를 걱정하는 한편, 그의 밑에서 인턴으로 일하겠다며 예측 불가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공찬의 집까지 찾아온 최윤상의 모습이 보인다. 한밤중 옥상에서 오수재, 공찬, 최윤상이 마주하고 있다. 리걸클리닉센터에서 한팀으로 지내온 공찬과 최윤상은 전과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 오수재는 최윤상의 방문에 당황한 듯 놀라고, 공찬은 최윤상과 냉기 가득한 눈빛을 주고받는다.
2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오수재는 공찬과 바닷가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돌아오지만, 오수재가 맡고 있던 한수바이오 매각 건에 악재가 터진다. 그런가 하면 공찬은 리걸클리닉센터를 찾아온 지순옥(배해선 분)을 만나며 숨겨왔던 김동구의 정체를 발각될 상황에 부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