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한예리의 특별전 ‘예리한 순간들 The moments with Yeri HAN’을 개최한다.
한예리는 지난 2007년 단편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를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기상을 받으며 독립영화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사업영화로 영역을 넓혀 ‘코리아’부터 ‘최악의 하루’, ‘인랑’, ‘미나리’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연기 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미나리’에서는 모니카 역으로 분해 한국적인 감성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2021 골드리스트 여우주연상 수상 및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TOP5로 손꼽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예리 특별전을 기획한 김현민 프로그래머는 “작품 안에 단단하게 뿌리 내리며 관객을 매혹해 온 배우 한예리의 특별전을 기획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별전은 한예리의 주요 필모그래피와 그가 스크린에 새긴 역동들, 나아가 그의 작품과 연기 활동이 배우 한예리를 넘어 개인의 삶으로까지 확장되는 모든 순간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그가 쌓아온 영화와의 오랜 우정과 관객과의 깊은 유대를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대 홍보대사로 활동한 데 이어, 또 한 번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게 됐다.
한예리는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하는 작품들을 통해 미숙하고 부족하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다. 관객들과 오랜만에 직접 대면하는 자리라 기대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