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구단은 5일(현지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PSV로부터 일본 국가대표 출신 도안 리츠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프라이부르크 단장은 "도안 리츠는 기술적으로 매우 유능한 선수"라며 "좋은 움직임으로 경기장에서 팀에 에너지를 가져다 줄 것"이라 평했다.
이어 도안 리츠는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며 "분데스리가로 돌아와 기쁘다. 내 생각에 프라이부르크가 더 나아질 수 있는 알맞은 곳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럽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도안 리츠의 이적료는 850만유로(약 115억원)으로,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영입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6위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차기시즌 UEFA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만큼 선수단 개편에 힘쓰는 모양새다.
한편 도안 리츠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PSV에서 39경기 11골을 기록, UEFA유로파리그와 UEFA컨퍼런스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주로 2선에서 활약하는 만큼 같은 위치의 정우영과의 호흡도 기대할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