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는 5일 SNS에 “제목 : 개 같은 남자친구. 사귀면서 하나 약속했다. 한 달에 한 번은 편지를 쓰겠다고. 그리고 매달 쓰는 편지에 이름을 붙였다. ‘월간 쫄쫄이’라고 이보다 더 달달한 표현도 있으나 요거 하나 공개한다”고 올렸다.
이어 “전날 통화에서 귀엽고 충직한 개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그리고 다음 날 마치 시상이 떠오른 작가처럼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며 순자를 위해 쓴 ‘개 같은 남자친구’ 작문을 공개했다. 영호는 “내가 우리 순자에게 멋진 개 같은 남자친구가 되어 줄게. 개처럼 언제나 반길게. 개처럼 변함없이 사랑할게. 개처럼 용맹하게 순자를 지키고 귀엽게 꼬리를 흔들게. 개처럼 우리 순자 보면 뽀뽀도 많이 하고 배 까고 누울게”라는 애정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영호는 ‘나는 솔로’ 40대 특집 방송 당시 순자가 아닌 옥순을 선택했지만, 자신에게 호감을 보여준 순자와 방송 이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나는 솔로’ 7기 마지막 회 때 키스까지 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