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진 쿠팡플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입국 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할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이날 한국을 방문한 토트넘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휴식 중이던 손흥민이 공항으로 직접 마중 나왔다.
수백 여 명의 토트넘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 토트넘의 동료들을 보기 위해 공항 현장을 찾았다. 몇몇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토트넘 구단도 한국 팬들의 열띤 환호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SNS에 “누가 우리를 기다리는지 좀 봐. 환대에 줘서 고맙다!”라며 ‘WELCOME TO SEOUL(서울에 온 걸 환영한다)’는 푯말을 들고 입국 게이트 앞에서 손을 흔드는 영상을 올렸다.
공항을 빠져 나온 토트넘 선수단은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가벼운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도 해당 영상을 게시했는데, 형광색 민소매 차림의 해리 케인이 잔디를 질주하는 모습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