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tvN 토일드라마 ‘환혼’ 측은 스승 무덕이(정소민 분)를 향한 제자 장욱(이재욱 분)의 직진 행보를 예감하게 하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회에서 장욱은 환혼인이자 진무(조재윤 분)의 수하 길주(최지호 분)를 뒤쫓던 중 200여년 전 대호국을 파국으로 이끌었던 근원이자 환혼술에 쓰이는 추혼향의 재료가 되는 얼음돌이 왕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장욱은 “계속 올라가서 궁에 들어갈 거야. 스승님 얼음돌 내가 찾아줄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나아가 장욱은 세자 고원(신승호 분)와의 재대결에서 무덕이의 핏방울로 탄수법 공격을 성공시켰다. 장욱의 활약과 함께 술사들의 러브콜 쇄도에 송림 정진각을 선택, 정식 술사의 첫걸음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무덕이는 장욱의 옷매무새를 만져주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장욱의 차림새다. 송림 술사복을 입은 장욱의 자태에서 정식 술사의 위엄이 드러난다. 이날이 장욱의 정진각 입문식 당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스승 무덕이를 대하는 장욱의 행동도 엿볼 수 있다. 두 사람은 단둘이 한 방에 있고 장욱은 무덕이를 품에 와락 안고 있는 것. 나아가 무덕이를 응시하는 장욱의 눈빛, 머지않은 장욱과의 이별에 쓸쓸해 보이는 무덕이의 얼굴이 교차해있다.
tvN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