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401기 출신 김흥국은 18일 서울 용산구 해병대 기념관에서 해병대 중앙회 이상훈 총재(제33대 해병대 사령관 예비역 중장)로부터 부총재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흥국은 “그 어떤 직위보다도 큰 가문의 영광”이라면서 “귀신 잡는 해병대의 무적 해병 정신으로 ‘호랑나비’ 한 곡에10대 가수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이젠 해병대 중앙회를 통해 국가와 사회를 위한 적극적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병대 출신 연예인 남진, 임채무, 김상중, 이정, 현빈, 민호, 오종혁, 윤시윤, 최필립, 정석원, 이찬혁, 로이킴 등등 공식 모임을 결성하겠다. 포항에서 해병대 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 해병’도 이 모임에 초대하겠다. 해병대 중앙회와 연합회, 지회, 분회 우리는 하나다. 해병대의 위상 제고를 위한 모든 일에 힘을 더하겠다.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가 돼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위해 해병대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 중장기 공약 사항처럼 ‘해병대 독립’으로 ‘육, 해, 공 해병대’ 4군 체제를 되찾고 전 세계 최강 부대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피와 땀으로 빨간 명찰, 팔각모 사나이, 언제나 최강부대인 ‘나가자 해병대’노래 부르면서 평생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 해병대 병장 시절을 추억하는 오대장성 밴드로 활동했다. 해병대 출신 연예인하면 김흥국이 가장 먼저 생각날 정도로 해병대에 대한 무한 사랑을 과시해왔다.
해병대 중앙회는 대한민국 전국과 해외에 걸쳐 100만명 이상 회원들이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계 가족까지 치면 400만명이 넘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