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지난달 한국을 찾아 관광 스케줄을 소화했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이번에는 소속팀의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 관광까지 즐기고 있다. 팀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 속 네이마르는 한껏 신이 난 표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20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PSG의 2-1 승리로 끝났고, 경기가 열린 도쿄국립경기장에는 6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다.
PSG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서의 선수들 모습을 영상으로 업로드하고 있는데, 22일 새로운 에피소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네이마르 등 PSG 선수들은 일본 신사를 구경하고 전통 악기 연주를 듣는가 하면 일본 전통 스시 레스토랑에서 초밥을 즐기는 모습도 나온다.
지난 21일에는 도쿄 부도칸을 찾아 일부 선수들이 직접 일본 유도 대표선수들과 대련하며 유도를 배우는 모습도 공개됐다. 킬리안 음바페가 일본 대표 오노 쇼헤이의 지명을 받아 직접 유도 기술을 배웠다.
리오넬 메시 등 몇몇 선수들은 22일 도쿄 시내에서 최첨단 기술로 구현되는 공룡 쇼를 구경했다. 한편 예정됐던 아카데미 등의 일부 행사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PSG는 23일 우라와 레즈, 25일 감바 오사카와 차례로 경기한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