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이와이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홍콩은 이보다 한참 낮은 145위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홍콩을 꺾고 지난 중국과 1차전(3-0 승)에 이어 2연승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홍콩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 따르면 최전방은 조영욱(FC서울)이 책임진다. 조영욱은 이번이 A매치 3번째 경기인데 선발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측면은 송민규(전북 현대) 강성진(서울)이 책임진다. 강성진도 첫 선발이다.
중원은 김진규(전북) 김동현(강원FC) 이기혁(수원FC)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홍철(대구FC)을 비롯해 이재익(서울 이랜드) 박지수(김천 상무) 김문환(전북)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생애 처음으로 A매치에 나서는 송범근(전북)이 낀다. 지난 중국전에 비교하면 11명 전원이 새 얼굴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