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했던 앤드류 니콜슨(33, 캐나다)이 홍콩 무대에서 뛰게 됐다.
홍콩 리그의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는 “다가오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원년 시즌과 필리핀 PBA 커미셔너 컵에 출전할 외국 선수로 앤드류 니콜스, 마일스 포웰과 계약했다. 이들은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선수다”라고 27일 전했다.
니콜슨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 워싱턴 위저즈,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활약한 뒤 2021~22시즌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다. 니콜슨은 한국가스공사에서 41경기 평균 20.9득점 7.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베이 에어리어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 중화권을 대표하기 위해 홍콩농구협회와 국제농구연맹의 후원을 받아 올 초 창단된 신생 구단이다. 홍콩을 연고지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홍콩의 입·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임시 연고지로 필리핀 마닐라를 사용한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