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동행하는 아스필리쿠에타. 사진=게티이미지 아스필리쿠에타(33)가 첼시와 2년 더 동행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와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한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올여름 첼시를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했고,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다. 그러나 안토티오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주축 수비수들이 이탈한 첼시가 뒤늦게 아스필리쿠에타를 붙잡았다. 과거 존 태리를 떠올리게 만들 만큼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선수라는 점도 작용했다.
첼시는 여전히 수비수가 부족하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주 포지션 라이트백뿐 아니라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다. 첼시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에 흥분된다. 첼시 주장으로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겠다"고 첼시에 잔류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