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후반기 삐걱거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바이러스 악재까지 겹쳤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간판타자 전준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이다.
롯데는 지난 3일에도 야수 정훈, 포수 정보근, 투수 서준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1군에서 이탈했다. 주축 선수들만 4명이 빠진 셈이다. 롯데는 후반기 치른 12경기에서 2승 1무 9패를 기록, 이 기간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6위에서 7위로 밀렸고,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도 4일 기준으로 9.5경기다.
전준우는 올 시즌 타율 0.372 55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와 함께 롯데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전준우까지 빠졌다. 득점력이 낮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