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 밴드 롤링쿼츠는 최근 첫 해외 공연인 ‘오타콘 2022 프라이데이 나잇 케이팝 콘서트’(Otakon 2022 Friday Night Kpop Concert)를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오타콘은 1994년에 설립돼 아시아 대중문화(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영화, 비디오 게임 등)와 팬덤을 축하하기 위해 여름철에 개최되는 연례 컨벤션이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4만여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출국 전부터 티켓을 매진시킨 롤링쿼츠는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공연 내내 보컬 자영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멤버들의 연주로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공연의 마지막을 태극기와 성조기로 장식하며 엄청난 호응을 끌어냈다는 전언이다.
롤링쿼츠는 귀국과 함께 5일 ‘월포 락 페스티벌’에 출격했다. 오는 26일에는 ‘전주 얼티밋뮤직 페스티벌’과 ‘송도 맥주 축제’에 나선다.
2020년 12월 30일 첫 싱글 ‘블레이즈’(Blaze)로 데뷔한 롤링쿼츠는 보컬 자영, 기타 아이리와 최현정, 베이스 아름, 드럼 영은으로 구성돼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발한 컨텐츠 작업과 온라인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며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하며 록 음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례적으로 불과 1년 만에 유튜브 구독자 16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