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성은 9일 오후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예능 프로그램 ‘마성의 운세’ 2회에 출연해 “전 직업에 관해 얘기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하수처리장 직원이었다”고 털어놨다.
최대성은 “하수관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온갖 오수와 폐수를 체크하고 시설을 관리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를 시켜준다는 말에 혹해 커피숍 아르바이트, 막노동을 해서 번 돈을 회사에 건넸다 사기를 당했던 일도 털어 놨다.
또 그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사람으로 아내를 꼽으며 “잘해주고 싶은데 가수가 되겠다는 꿈으로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10년 넘게 10월 한장 못 갖다 줬다. 그런데도 아내는 ‘오빠가 제일 노래 잘한다. 10년이고 20년이고 기다릴 테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줘’라고 이야기하더라.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우리 아내와 아들, 딸 모두 사랑한다. 그리고 팬들에게도 항상 고맙다. 얼마 전에 ‘고맙소’라는 노래를 하는데 팬들이 ‘노래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때 정말 울컥했다”고 말했다.
벼락신당서보살은 “22살부터 성주, 즉 행운이 들어와서 지나가다 동전도 주울 정도로 운기가 있었다. 기초를 조금 더 다진 다음에 건물(가수)을 했어야 했는데 다지기가 부족해 미장을 하고 나니 바닥이 다 갈라졌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대공사를 해야 했다. 그리고 잡지 말아야 할 문서를 잡았다거나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을 만져서 좋지 않은 기운이 스며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최대성은 “나도 잊고 있었는데 33살, 34살쯤 10년짜리 노예 계약서를 잘못 썼다. 자유분방한 사람인데 엄청난 억압이 왔다. 돈도 다 날렸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 틀어박혀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서보살은 “연예계가 겉은 화려하지만 사실은 음지”라며 “‘나는 탱탱볼이다’라고 최면을 걸어야 한다. 여기저기 튈 수 있으나 결국 내 손으로 들어오는 게 탱탱볼”이라고 조언했다.
서보살은 또 “39살부터 41살에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이때 조심하지 않으면 이별하거나 사별할 수 있다. 문서에 사인 잘 해야 한다. 가정일 수도 있고 회사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제3의 인물로 인해 관재, 망신, 구설수가 있으니 그 시기에 바닥을 충분히 다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좋은 운은 45살 이후라며 “진짜 재물은 45세 이후에 폭발한다. 후광이 예쁘다. 재물이 빠지지 않고 축적된다. 생일 밥은 음력으로 챙기라”고 강조했다. 최대성은 “내년 운세가 너무 궁금했다. 희망을 가지게 됐고 조심해야 할 것도 알게 돼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인사했다.
최대성은 ‘혹시’와 ‘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대성이 출연한 ‘마성의 운세’는 유튜브 채널 한방기획에서 만날 수 있다. 본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실버아이티비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