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세리에A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 2022~23 세리에A 1라운드 원정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는 나폴리의 5-2 대승으로 끝났다.
김민재는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전반에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 모습도 보여줬고, 후반 추가시간에 경고를 한 번 받았다.
경기는 베로나의 라사냐가 전반 29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나폴리가 8분 뒤 크바라트스켈리아의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에 오시멘의 역전 골이 나왔다.
후반 3분 베로나의 토마 앙리가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나폴리는 후반 10분 지엘렌스키, 후반 20분 로보트카, 후반 34분 폴리타노가 골을 몰아쳐 대승을 완성했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