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태석재단 제공
사진=이태석재단 제공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대구보건대학교 보현연수원에서 저널리즘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저널리즘 학교지만 이번 진행은 구수환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는 전언. 2박 3일 동안 학생들과 숙식을 하며 처음으로 캠프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모두 26명이 참여한 이번 저널리즘 스쿨에는 SBS 조를 산기자, 엄상현 동아일보기자, 이재열, 김성미 카메라감독, 조정관 조명감독, 이성기 제임스 TV 대표, 스웨덴 린네대학교최연혁 교수, 이태석 재단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저널리즘 캠프는 밀양 교육청이 요청하여 진행됐다. 구수환 감독도 많은 감흥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구수환 감독은 이번 저널리즘 캠프를 통해 “이태석 재단이 교육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민주주의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과 인식을 확인” 했다는 걸 성과로 꼽았다.
특히 스웨덴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최연혁 교수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민주주의 수업은 학교에서 만날 수 없는 수업이었기에 집중도가 대단했고, 이를 본 구수환 감독은 “저널리즘 학교에서 민주주의 수업을 강화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구수환 감독은 수료증과 함께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선물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구수환 감독은 각종 강연 및 저널리즘 학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와 함께 북 토크도 진행하며 이태석 신부의 뜻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