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잘 지내시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차 안에서 비니와 안경을 쓴 채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다. 전에 비해 한결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열심히 지내며 언젠간 짧은 미래에 음악을 전달해 드릴 예정"이라며 "잘 지내길 바란다. 더 멋진 모습으로"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마닷의 게시글으 접한 친형 산체스는 "안경 이쁘다"는 댓글을 달아 형제애를 과시했다.
한편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의 부모는 '빚투 논란'에 휩싸여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마닷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지난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에게 4억여원을 빌렸지만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이민갔다는 '빚투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됐고,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1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이후 뉴질랜드로 추방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