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채널S·K-STAR 연애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미디어에스·초록뱀미디어 공동 제작) 6회에서는 ‘프렌즈 빌리지’ 10인의 투숙객이 짝꿍 미션을 하는가 하면 '대망의 나이 공개'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새로운 친구 이윤상이 중간 투입돼 얽히고설킨 멜로라인을 형성, 흥미를 자아냈다.
그동안 정은우는 '프렌즈 빌리지'의 인기녀로 멜로라인 '태풍의 핵'이었다. 첫회에서 '남사친' 이강산과 등장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그는 홍보람과 서로 호감을 주고 받으며 빠르게 친해져 두번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자신에게 직진하는 홍보람에 대해 정은우는 박준혁을 찾아가 "편한 친구"라고 털어놓은 뒤,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는 것은 박준혁"이라고 고백해 박준혁을 대혼돈에 빠뜨렸다. 특히 박준혁이 허윤과 잘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자 질투심을 드러냈지만 정작 '마음 메시지'는 박현우에게 보냈다고 박준혁한테 고백하는 대반전을 선사했다.
박준혁은 알쏭달쏭한 정은우의 마음에 당혹감을 드러냈고, 19일 방송분에서 정은우는 허윤에게 아이스커피를 만들어주는 박준혁의 모습을 목격한 뒤, 바로 박현우의 숙소를 찾아갔다. 뒤이어 정은우는 앞서 자신에게 두번이나 '마음 메시지'를 보냈던 박현우에게 “4일 차 ‘마음 메시지’를 (박현우) 오빠에게 보냈다”고 고백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정은우는 “내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라며 자신의 마음을 어필해 박현우를 잡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풍자는 “어제 박준혁에게 ‘재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나서, (그런 사람이 아니란 걸 입증하기 위해) 박현우에게 먼저 선수 치는 것 같다”며 정은우의 속마음을 분석했다.
심지어 정은우는 허윤과 '짝꿍 미션'을 수행하고 온 박현우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본 뒤 대놓고 호감을 드러냈다. “내가 완전 좋아하는 머리인데?”라며 하트눈을 연발한 것. 이에 박현우의 여사친인 허윤은 정은우의 숙소를 찾아가, “(박)현우가 궁금해?”라며 물어봤다. 하지만, 정은우는 허윤과 현재 썸을 타고 있는 박준혁과 전날밤 나눴던 ‘1대 1 토크’ 내용을 털어놓아, 허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정은우는 아직도 연애 노선을 정하지 못한 듯, 허윤 앞에서 박준혁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말해 허윤-박준혁 커플을 본의 아니게 흔들었다. 이를 본 딘딘과 조현영 등 4MC는 “대박이네? 다 꼬였네”라며 정은우로 촉발된 새로운 4각관계에 '입틀막'으로 충격을 표했다.
허윤X박준혁X정은우X박현우의 4각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프렌즈 빌리지’의 얽히고설킨 로맨스 행보는 오는 26일(금) 밤 9시 20분 채널S·K-STAR에서 방송하는 ‘나대지마 심장아’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