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여성 근로자 역량 강화 및 발전을 위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갭이 전개하는 P.A.C.E 프로그램에 올해로 10년째 참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P.A.C.E(Personal Advancement & Career Enhancement)는 갭이 2007년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여성 근로자 개인의 발전 및 경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개발도상국 의류 제조 공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업무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평등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직장과 가정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일상에서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능력 배양, 성평등 교육, 경제∙건강∙법률 관련 지식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한세실업은 2013년 베트남 TN법인을 시작으로 베트남 VN, 니카라과 법인, 아이티 법인 등 총 4개의 법인에서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인 여성 근로자의 리더십 제고를 위해 10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교육 이수 인원만 총 1만4000명이 넘는다.
2019년에는 아이티 법인이 속한 지역의 여성 주민들도 P.A.C.E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 32만달러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의 여성 인권 강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법인, 내년 상반기에는 과테말라 법인에서도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