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아주대, 성균관대 4-3 꺾고 추계대학축구대회 4강 진출
아주대와 단국대 등이 추계대학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23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고원3구장에서 성균관대와 벌인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아주대는 대회 5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아주대는 조별리그에서는 우석대(3-2 승)와 장안대(2-1 승)를 꺾었다. 토너먼트에 진출해서는 20강에서 중원대(3-0 승) 16강에서 경희대(2-1 승)를 각각 눌렀다.
아주대가 도망가면 성균관대가 쫓는 경기였다. 전반 10분 아주대 이환희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22분 성균관대 최성범에게 실점했다. 아주대는 후반 2분 미드필더 고민석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후반 25분에 서요셉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윤재운 득점 후 후반 40분 류준선에게 실점했다. 후반 42분 아주대 김지한이 결승 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박종관 감독의 단국대는 고원2구장에서 끝난 고려대와 대회 8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37분 공격수 박승호가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엔 공격수 이준상이 결승 골을 터뜨렸다. 단국대는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 고려대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오승인 감독이 이끄는 광운대는 고원3구장에서 끝난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동국대를 2-1로 신승했다. 전반 19분 광운대 공격수 이대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1분엔 동국대 공격수 장재용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광운대 공격수 조진혁이 결승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태백산기에서는 전주대, 선문대가 승리했다. 백두대간기에서는 울산대, 대구예술대, 한양대가 승리했다.
25일 펼쳐지는 4강 대전도 완성됐다. 태백산기는 아주대-전주대, 단국대-선문대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백두대간기는 울산대-광운대, 대구예술대-한양대가 맞붙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고려대 0-2 단국대
숭실대 0(2PK4)0전주대
성균관대 3-4 아주대
장안대 0(3PK4)0 선문대
◇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울산대 1(9PK8) 1동아대
동국대 1-2 광운대
대구예술대 3-0 목포과학대
한일장신대 0(2PK3)0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