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빌리지’ 인기녀 정은우가 오락가락 행보 끝에 오열을 터뜨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채널S·K-STAR 연애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미디어에스·초록뱀미디어 공동 제작) 7회에서는 ‘프렌즈 빌리지’ 6일 차 ‘마음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이강산♥강나래, 김강록♥곽지원은 굳건한 호감을 확인해 커플이 됐으나, 정은우는 박현우를 선택해 커플이 된 직후에 다시 홍보람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 박현우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켰다.
박현우가 정은우에게 "더이상 헷갈리게 하지 말라"면서 마음 메시지를 통해 호감을 고백했음에도 정은우는 다음 날 바로 박현우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6일 차 마음 메시지 전송 다음날인 7일차 오전, 홍보람과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여준 것.
이날 정은우는 홍보람을 찾아가 "김치찌개를 끓여달라"고 주문했다. 홍보람은 정은우에 대한 호감이 있는 상태로, 바로 주방으로 달려가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문제는 홍보람이 김치 냄새조차 못맏는 '김치포비아'였던 것. 그럼에도 홍보람은 정은우를 위해 직접 김치찌개를 요리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박현우는 할말을 잃었다. 심지어 정은우는 당연하다는 듯 홍보람 옆에 앉아 그를 칭찬하는가 하면 다정하게 웃고 떠들면서 누가 봐도 정다운 분위기를 풍겼다.
박현우는 둘의 모습을 슬쩍 보다가 주방으로 피했으며 급기야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풍자는 충격에 기절 직전까지 갔으며 딘딘과 조현영도 "어떻게 저렇게 되냐?"면서 "박현우가 저렇게 화난 거 처음 본다"면서 급발진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정은우는 "헷갈리게 하지 말아 달라"는 박현우의 요청에 "그럼 좋아하는 티를 내달라는 것이냐?"면서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모두가 모인 가운데서 울컥 했다. 이에 홍보람은 "정말 이기적인 것 같다"면서 정은우의 행동을 꼬집었고, 마지막에 정은우는 침대에서 혼자 울면서 눈물을 쏟아 극강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과연 다음주에 정은우가 어떤 속내를 털어놓을지, 이대로 홍보람, 박준혁, 박현우 등 자신에게 직진했던 세 남자 모두에게 외면받을 것인지 초미의 궁금증이 쏠린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프렌즈 빌리지'의 러브라인은 오는 9월 1일(금) 밤 9시 20분 채널S·K-STAR에서 방송하는 ‘나대지마 심장아’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