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서건창을 비롯해 최동환·배재준(이상 투수) 김기연(포수) 안익훈(외야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서건창은 오른 복사근 부상으로 6월 4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7월 22일 1군에 돌아왔다. 며칠 뒤, 교체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다시 좁아졌다. 문보경이 3루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 가르시아는 2루에 정착했다. 결국 서건창은 8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다시 제외됐다.
서건창은 최근 한 달 동안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60(25타수 9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볼넷 7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두 차례 당했다. 가르시아가 점차 KBO리그에 적응함에 따라 서건창은 대타나 대수비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날 경기에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가르시아(2루수)-문성주(좌익수)-유강남(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