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차례주는 전통적으로 ‘음복(飮福)’을 해 왔다. 단어 그대로 ‘복을 마신다’는 뜻. 가족 모두가 차례에 올린 술과 음식을 함께 나누며 복을 빈다는 의미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 마셔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차례주는 알코올 함유량이 높은 소주보다는 탁주, 약주, 청주 등의 발효주가 선호되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것이 롯데칠성음료의 ‘백화수복’이다.
‘백화수복’은 78년 전통의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녔다.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제품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 후 사용하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다.
조상님들에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 맞춤이다.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야외에서 음용하기도 좋다.
우리 민족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캡(병뚜껑)에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8ℓ의 두 종류로 이뤄졌으며, 할인점,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8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며 “1만원대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