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진은 11일 제갈길(정우 분)의 인생을 180도 뒤바꿔 놓은 13년 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상처투성이가 됐음에도 상황을 즐기는 듯 광기 어린 웃음을 띤 제갈길의 표정이 담겨 있다. 반면 구태만(권율 분)은 웃음기를 지운 채 승리를 갈망하는 눈빛을 띠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제갈길에게 붙잡힌 채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 구태만의 모습이 포착돼 경기 결과에 궁금증이 모인다.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대치하는 두 사람은 용호상박의 실력을 예상케 한다. 무엇보다 본 경기는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제갈길의 인생을 완벽히 뒤바꿔 놓은 마지막 경기이자, 제갈길과 구태만의 오랜 악연의 시작점이 될 예정이다. 13년 전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 경기 이후 제갈길이 영구 제명된 이유는 무엇일지 ‘멘탈코치 제갈길’ 첫 방송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