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컴공과 아싸가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서 에러 같은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왓챠에서 시리즈로 공개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13일에는 영화 속 대사를 자유롭게 따라 외치고, 환호, 추임새, 박수 등 리액션이 허용된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첫 번째 리액션 상영회가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리액션 상영회는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대부분의 상영관이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특별 상영회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 상영회에는 특별히 상우 역의 박재찬이 등장,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무대에 오른 박재찬 배우는 “촬영 당시에는 드라마로 생각하고 찍었다. 그런데 영화로 개봉하게 됐고, 나도 스크린으로 보게 되니 피부 하나하나 보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다. 촬영 때 뾰루지가 났던 시기도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사를 까먹거나 웃음이 터지거나 하는 NG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NG 씬에 나오는 브로콜리 장면 촬영 때 왜 아무것도 아닌 것에 웃음이 터지는 건지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라며 극장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NG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OTT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이미 드라마가 나온 상황에서도 4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감격스럽다. 이렇게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나와 박서함 배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면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리액션 상영회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16개 CGV 극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