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이 ‘수리남’에 대한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윤종빈 감독은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봐서 기분 좋다. 확실히 플랫폼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 감독은 “공개한 지 5일 정도 지났는데 주변에 안 본 사람이 없더라. 보는 속도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초등학교 동창들부터 자동차 보험 직원까지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평소 니콜라스 케이지의 광팬이라는 그는 “니콜라스 케이지도 봤다고 하더라.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찍은 거라 만족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