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개인 사진 유포와 관련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했으며, 정보 수집을 마치고 지난달 소장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개인적인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인물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으나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하고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온라인 공간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SNS 해킹으로 추정되는 사건으로 제니가 다른 연예인들과 찍은 개인적인 사진들이 수차례에 걸쳐 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