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왼쪽) 위드컬처 대표와 서율뷰티파이터 부스에 방문한 오세훈 서울 시장. 위드컬처 제공 서울시가 서울뷰티위크를 성황리에 마치고 뷰티 도시 서울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서울뷰티위크는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 도시축제인 '서울뷰티먼스' 행사의 첫 번째 주자로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복합문화공간인 DDP에서 총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서울뷰티위크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곳은 서울뷰티파이터였다. 서울뷰티파이터는 최근 3년 이내의 뷰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 지원 사업 중에서는 최초로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뷰티파이터는 100여 개에 이르는 프로젝트 지원 브랜드 중 1단계에 선발된 50개 기업에 뷰티 마케팅 강연 및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과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했다. 또 2단계를 통과한 25개 브랜드에는 SNS 체험단 및 디자인 제작 지원을 했다. 3단계에 진출한 7개 브랜드는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해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오세운 서울 시장도 큰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행사 첫날인 지난달 30일 서울뷰티파이터 부스를 방문해 뷰티 산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제품을 체험해 보는 등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서울뷰티위크에서 주목 받은 서울뷰티파이터. 위드컬처 제공 서울뷰티파이터의 주최 주관을 맡은 문화 마케팅 기업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부스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앞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뷰티 스타트업들이 국내 및 해외에서 입지를 다져 차세대 K뷰티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면서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뷰티파이터는 이달 말 최종 톱3 진출 브랜드의 선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톱3 브랜드에는 뷰티매거진 화보 촬영과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등 특전이 제공된다. 최종 3개 브랜드에 선발되기 위한 7개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