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4·성남시청)이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성루 중국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체육 분야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4명에게 대통령·문체부 장관 표창과 유공 훈포장 수여가 진행됐다.
최민정은 경기·지도·심판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이에게 주는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2월 출전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은메달, 여자 계주 은메달을 수상했다. 4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통령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지도상은 광주체육고등학교 오상봉 교사, 공로상은 대한육상연맹 김돈순 사무처장, 진흥상은 충청북도 그라운드 골프협회 백동현 회장, 장애인경기상은 부산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장성준 육상 감독, 장애인체육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농구협회 부형종 회장, 심판상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창식 근대5종 감독이 받았다.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의 부친 우동우 씨는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뽑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