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2~23시즌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멀티 골을 기록한 가운데, 후반 30분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케빈 더 브라위너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팀의 쐐기골을 터뜨렸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브라위너는 EPL을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자신이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득점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동료의 골을 도울 수 있는 정확한 패싱력이 강점이다. 올 시즌 9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미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평가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맨시티의 사령탑은 더 브라위너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BBC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에 대해 “아직 그의 최고 기량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훌륭한 골을 넣었지만, (그가) 최고 수준으로 플레이하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펩 감독은 “더브라위너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굳이 (이 부분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