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이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관객들은 추모 리본을 달았으며, 행사 시작 전 묵념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세븐틴은 수상을 위해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부승관은 “월드투어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비 더 선’은 2년 4개월 만에 진행된 월드투어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많은 스태프,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연말까지 투어가 잡혀있어 무사히 안전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에너지로 힘든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 데뷔 8년 차인데 힘이 닿는 그날까지 멋있는 무대 계속해서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6월 25~2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막을 연 ‘비 더 선’은 북미 12개 도시와 자카르타,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이달에는 일본 3개 도시에서 공연이 진행된다.